[CE] Punched Card (천공카드)

개요

Punched Card 는 정보를 종이 카드에 구멍(천공)으로 기록하는 데이터 저장 매체
컴퓨터 발전 초기에 데이터 입력 및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

1950년대까지 데이터 기입 및 기억을 위한 주요 매체로 사용되었음.

허먼 홀러리스(Herman Hollerith, 1860-1929)가 Punched Card 의 개발자임:

개발 당시 배경: 1800년대 당시 미국에서 인구조사는 약 7-8년이 걸리는 매우 긴 작업이었습니다.
혁신적 발상: 홀러리스는 직물 산업에서 사용하던 Jacquard Weaving(자카드 직기)의 펀치 카드 시스템에서 영감을 받아, 인구조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방법을 고안함.
- Hollerith는 1880년대 후반 미국 인구조사국의 데이터 처리 경쟁에서 그의 기계가 기존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임을 입증함.
- Punched Card 기반의 방식은 1890년 인구조사에서 약 6주 만에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었고, 이전에는 7~8년이 걸리던 작업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
기술 개발: 종이 카드에 구멍을 뚫어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자동으로 읽고 집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 Punched Card System.
성과: 천공카드를 이용하여 인구조사 처리 시간을 6주로 단축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
사업화: Herman Hollerith는 천공카드의 상업성을 인식하고 1896년 Tabulating Machine Company라는 CTR(Computing-Tabulating-Recording Company, 1911년)의 전신이 되는 회사를 설립함. CTR은 이후 IBM(Interna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1924년)으로 회사명을 바꿈.

Jacquard Weaving: https://youtu.be/K6NgMNvK52A?si=H0u9XPq21C8bk1Qg&t=107: 2분 46초까지만 보면 이해가 됨

초기 표준: 홀러리스의 초기 카드는 45열 형식이었음.
IBM 80열 표준:
- 1928년 IBM은 80열 × 12행 카드 형식(IBM Card Format Type 5081)을 도입함.
- 이 표준은 1970년대까지 데이터 처리의 주요 표준으로 사용됨.
영향력:
- 80자 길이의 표준은 COBOL, FORTRAN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80자 라인 제한으로 이어짐.
- 오늘날에도 single line을 가급적 80개의 문자로 구성하라는 권고를 쉽게 볼 수 있음.
코딩 방식: 초기에는 숫자만 저장 가능했으나, 후에 문자도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
처리 방식: 특수 설계된 기계(도표작성기)가 카드를 읽고, 전기적 접점을 통해 데이터를 처리.
활용: 데이터 입력, 저장, 프로그램 로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됨.

초기 컴퓨터: ENIAC, UNIVAC, IBM 650 등 초기 컴퓨터들은 Punched Card를 주요 데이터 입력 방식으로 사용함.
시스템/360과의 연계: 1964년 출시된 IBM System/360 Mainframe 컴퓨터는 이 80열 카드 형식을 널리 보급하는 데 크게 기여했음.
프로그래밍: 1950-60년대까지 컴퓨터 프로그램은 주로 Punched Card 로 작성됨.
대중화: "카드를 구부리거나, 접거나, 훼손하지 마시오"라는 경고문구가 있는 IBM 카드는 컴퓨팅의 상징이 됨.
데이터 처리 혁명: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현대적 정보 처리의 기초가 마련.

1970년대부터 자기 테이프, 디스크, 직접 입력 단말기 등이 등장하면서 펀치 카드는 점차 사용이 줄어들었지만, 데이터 처리와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컴퓨팅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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